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하게 됐다는 소식, 지난 주에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오늘은 세계 1위를 기록한 항공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소식 전해드릴까 합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항공안전 국제기준 이행율 98.89% 국제민간항공기구 119개국의 회원국 가운데 1위 2009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에 대한 평가 결괍니다.
지난해 9월 잠정 집계 결과인 98.82%를 웃돌고 세계 최상위 수준인 96%대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119개국의 평균이 60%정도 수준이고, 미국을 비롯한 항공선진국들이 90%초반임을 감안할 때, 우리 항공안전 수준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것입니다.
또한 9년 연속 항공 운송 무사망사고 기록도 함께 달성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항공 안전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지난 2000년 항공안전 이행율 79.79%로, 162개국 가운데 53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Q1.이번 항공안전 종합평가는 어떻게 진행 되었나?
A1.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항공안전 국제기준을 976개 문항으로 평가해,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간 사전서류심사, 현장방문평가 , 평가보고서 작성 및 검토 순의 3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1995년 도입된 ICAO의 항공 안전 종합평가는 항공 안전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울 정도로 세계 각국의 항공안전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결과는 항공사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미연방항공청의 경우, 평가결과를 참고하여 안전 위험국에게는 노선증편 불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역시 유럽지역 취항제한 등의 불이익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 우리 항공 안전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은 안정적으로 해외노선을 확장할 수 있게 됐고, 무한경쟁의 세계 항공운송 시장을 과감하게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습니다.
또한 국내 항공안전 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국가들이 생겨남에 따라 항공안전기술 수출국가로도 변모하게 됐습니다.
Q2.이번 평가가 끼친 영향은?
A2.우리의 평가결과를 인지한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 안전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작년 12월 홍콩항공국은 우리나라를 방문하였고, 몽골, 필리핀, 라오스등은 기술자문을 요청하고 있어 항공안전기술 수출 국가로 변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토 해양부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 안전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세계 항공 안전 선도국가로 정착시켜 나감은 물론, 국제항공안전규정관리시스템 및 항공안전종합정보시스템의 국제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입니다.
짧은 기간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체제를 정착시킨 우리의 항공산업.
이번 평가를 발판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최고의 항공안전국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국토해양 행복 +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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