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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리나라와 걸프협력회의간의 FTA 2차 협상이 개최됩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해림 기자!

네, 통상교섭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GCC와는 작년 서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협상인데, 어떤 사항들이 논의되나요?

네, 말씀하신 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등 6개 아랍 산유국으로 구성된 GCC와 협상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오늘부터 이틀간 GCC 사무국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상은 상품과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규범 등 5개 분과에 걸쳐서 진행되는데요, 각 분과별로 통합 협정문에 대한 협상과 함께, 상품양허안을 토대로 한 시장개방 일정에 대한 협상이 진행됩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GCC간 교역규모는 1천6억달러로, GCC는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GCC와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에서는 이혜민 FTA 교섭대표가 참석하고, GCC측에선 하마드 알-바자이 사우디아라비아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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