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서 수능성적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 등을 평가해 신입생을 뽑는 입학사정관제가 올해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오늘 선진형 대입전형을 위한 입학사정관제 확대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 기자!!
네, 정부중앙청사에 나왔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어느정도나 확대되는지 전해주시죠.
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학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40여개 대학으로 확대해 모두 2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는 지난해 4천4백여명보다 많은 인원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성적위주가 아니라 잠재력이나 창의성,그리고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대학입시에 본격 도입됐습니다.
정부는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원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입학사정관 학생선발규모와 점수 위주 선발 개선여부를 매년 평가해 대학별로 지원 금액을 차등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사업은 다음달에 사업 계획을 공고한 뒤 7월 말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된 KTV 정책대담에서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언급했는데요, 입학사정관 양성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네,그렇습니다.
정부는 입학사정관에 대한 사회적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가 제도 정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이런 자질을 갖추도록 3개월의 양성과정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나 교육 전문기관 가운데 5개 내외를 선정해 총 15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입학사정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교협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입학사정관 인증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지만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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