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도 잘 내면 적립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십니까?
국세청에서는 2000년 이후 납부한 소득세에 대해 2004년부터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는데요.
세금만 잘 내면 저절로 쌓이는 세금포인트,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 양윤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세금도 신용카드처럼, 자진 납부한 소득세액 10만원 당 1점씩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누적된 세금 포인트가 많을 수 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1. 세금 포인트제도, 대상과 혜택은?
5억원의 징수유예를 받기 위해 필요한 4백여만원의 납세담보용 보증보험 발급수수료도 절약이 가능합니다.
또, 누적된 포인트가 1,000점 이상이면 세무서의 성실납세자 전용창구 이용은 물론 주요 민원증명서를 택배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금 포인트는 홈택스 홈페이지와 가까운 세무서에서 납세자 스스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금 포인트가 부여된 납세자는 2,072만여명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고 1,000점 이상 납세자는 19만여 명으로 37.7% 증가했습니다.
세금 포인트를 이용한 납세자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세금 포인트를 이용해 징수유예나 납기연장을 받은 납세자는 1,059명으로, 전년대비 421.7%나 증가했습니다.
Q2. 세금 포인트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세청은 더 많은 납세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금 포인트제도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Q3. 세금 포인트제도, 활성화 방안은?
아울러, 국세청은 지난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2007년에 납부한 소득세에 대해 세금 포인트를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한편,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 납세자와 고액 납세 기업을 시상했습니다.
국세를 많이 납부한 기업에 주어지는 고액 납세의 탑은 1000억원 이상을 납부한 법인 14개사가 받았습니다.
국세 1조원 탑은 지난해 자진신고 납부세액이 1조900억 원이었던 국민은행이 유일하게 수상했고, 신한은행은 6000억원탑, 우리은행과 에쓰오일은 5000억원탑, 현대중공업은 4000억원탑, KT&G와 교보생명보험은 2000억원탑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국가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한 고액납세 법인은 격려하고, 성실 납세자에게는 혜택을 돌려줘, 자발적인 성실납부를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슈&정보 양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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