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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태로는 한미FTA를 수용할 수 없다'는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KTV '정보와이드 모닝'에 출연한 외교통상부 최경림 FTA 정책국장은 현재로선 공식 대응할 사안이 아니지만, 커크 대표가 임명되면 한미FTA 발효의 필요성을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가 한미FTA를 현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 재협상을 시사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일단 무대응의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정책국장은 KTV 프로그램 '정보와이드 모닝'에 출연해, 이 같은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지만, 경제위기 속에서 FTA의 효과는 더 빛을 발한다는 우리 정부의 견해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다소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미국도 결국 FTA를 통과시킬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내놨습니다.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상원 재무위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현재 상태로는 한미FTA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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