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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GCC, 즉 걸프협력이사회 간의 FTA 2차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은 교역 증진과 경제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하고, 연내 타결을 목표로 3차 협상을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GCC간 FTA 협상의 쟁점은 상품과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규범 등 모두 5가지로, 양측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협상의 연내 타결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선 상품양허초안에 대한 양허개선 요구리스트를 교환하고, 이후 이를 토대로 개선된 상품양허안을 3차 협상전까지 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정부조달 분야의 양허 초안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협상에서 한·GCC FTA가 양측의 교역증진과 경제협력 강화에 토대가 될 것이란 인식을 같이 한 만큼, 오는 7월 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3차 협상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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