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외국기업과 외국투자자는 우리 경제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가 중요한데요, 국내 외국기업의 CEO들이 모여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외국기업인 간담회는 지난 12월에 이어 2번째로 태미 오버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대표를 포함해 총 71명의 외국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이나 보완점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외국기업인들과의 원활한 피드백을 유지한다는 게 권익위의 방침입니다.
일례로 지난 12월 모임에서는 공장설립, 사업계획 승인 등 각종 민원 신청양식이 주민등록번호만을 기재하게 돼있어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에 권익위는 지식경제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중으로 총 3천여건의 민원을 외국인등록번호로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활동 규제에 대한 개선방향과 함께 정부 정책에 대한 큰 틀의 제안이 나왔습니다.
또 연설자로 참가한 위르띠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의 외국인학교가 비용은 비싸고, 수용규모는 작다며 외국인 직접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아직 외국인 투자자나 기업인에게 차별적인 관행이나 법제도가 잔존해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규제개혁에 힘써달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권익위는 최근 개설한 외국기업 전담민원창구 등을 활용해 정부부처와 외국기업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한편 외국기업 윤리담당관들과의 정례모임을 추진해 기업윤리경영 풍토를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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