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어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통화정책의 주안점을 경기의 과도한 위축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에 두겠다고 밝혀,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10월부터 매달 인하해 지난달에 2.0%까지 낮춘 바 있습니다.
금통위는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주가 등 가격변수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금융기관 대출태도가 다소 완화되면서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통화정책을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혀,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한은은 아울러, 중소기업 등에 지원하는 총액한도대출을 현행 9조원에서 10조원으로 1조원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중소기업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 운용시한이 오는 6월말로 상당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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