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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예멘 남동부에서 폭발물이 터져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신속대응팀 현지에 긴급파견하기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혜진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우리시간으로 어제밤 11시50분쯤 예멘 남동부 하드라마우트주 고대 도시 시밤에서 폭발물이 터져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예멘 보안관리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시밤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중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현지에 영사를 급파해 사망자 신원 확인 등의 현장조사에 착수했고, 오늘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이번 폭발사건의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예멘 당국과 협의해 사상자와 부상자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외교부는 사건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주 예맨 대사관에도 현지 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오늘 예멘 전역을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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