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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동산 광고의 경우 부동산업자가 실제와는 다른 사진을 게재하거나 과장 광고로 손님을 유혹해 낭패를 겪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가 온라인 부동산 시장에서 횡행하고 있는 이른바 '낚시 매물'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 부동산 포털 사이트를 통해 원룸형 오피스텔을 검색해봤습니다.

넓직한 거실에 아늑한 침실,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진 속의 매물들이 실제와 같은 것인지, 매물을 올린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허위·과장광고를 앞세워 손님을 현혹한 뒤 은근슬쩍 다른 물건으로 유도하는, 이른바 '낚시 매물'을 통한 영업입니다.

정부가 이같은 온라인 부동산의 '낚시 영업'에 대해 엄정한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허위매물이 개제된 8개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시스템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허위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미끼 매물은 필터링을 통해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부동산포털 사이트와 국토부가 공개하는 매물의 실거래가를 연계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인터넷 부동산의 허위·과장 매물에 대해 책임을 물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건전한 온라인 부동산 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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