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인 다음달 1일이면, 한·칠레 FTA가 발효된 지 5년이 됩니다.
그 동안 양국 교역이 거둔 '윈윈의 성과'를 정리해봤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늘 일본차에 밀려 고전해온 한국산 자동차.
FTA가 체결되기 전 칠레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칠레 FTA가 체결된 후 칠레에서의 판매량이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지속한 결과, 2007년부턴 일본을 앞질러 1위로 올라섰습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휴대전화같은 무선통신기기, 컬러TV, 경유 등도 시장을 장악하면서, 칠레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은 2003년 3.1%에서, 지난해 5.6%로 2%포인트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힘입어 전체 교역량도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FTA 협상 당시 우려됐던 우리 농가의 피해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포도의 경우, 오히려 경쟁력을 높여 재배 면적이 증가했습니다.
FTA 협정문에 국내 포도 수확기엔 높은 관세를 매기고, 출하기 이후에는 수입 포도의 관세를 낮추는 계절관세를 명시했기 때문입니다.
공식협상만 3년이 걸리고 국회 비준을 얻는 데도 상당한 고비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
하지만, 이같은 과정은 우리가 다른 나라와 FTA를 추진하면서 시장을 넓혀가는 데 귀중한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양국 모두에 윈윈의 효과를 가져다준 한·칠레 FTA.
하지만, 최근 칠레가 일본·중국 등 우리의 경쟁국과 잇따리 FTA를 체결하면서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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