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영국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무역과 금융 보호주의장벽을 세운 국가들을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쌓는 국가들에 대한 명단 공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명단공개 제안 계획은 지난 해 워싱턴 금융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보호무역 회귀 저지, 이른바 스탠드 스틸 원칙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행하자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G20 국가 중 17개국이 무역 장벽을 높였음을 보여주는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어떠한 형태로든 보호무역주의 수단을 도입한 나라들이 많다"면서 "지난해 워싱턴 G20 정상회의 이후 나타난 보호무역주의 흐름을 중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달러가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당분간 기축통화로서 달러를 대체할 통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달러의 향후 지위는 미국 정부가 현재의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수출과 관련해 갈수록 감소폭이 줄고 있다며 경제위기에 잘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은행들에 대해 합병과 같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부가 주도할 필요가 없다"면서 선을 그은 뒤 "은행들이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해 추진한다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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