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일본 아소 다로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유엔의 1718호 결의안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실제 로켓이 발사되면 사후 대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일본은 북한 로켓이나 관련 부품이 자국 영해나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해상과 지상에서 요격태세를 갖추는 등 즉각 대비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자국민 보호 차원으로, 자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반대할 수 없다"는 탄력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에는 반대한다는 원칙을 천명해 놓고 있습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한·일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와 한일경제인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G 20 의장국단의 일원으로 이번 회의에서의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G20 금융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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