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EU FTA 타결되면, 자동차 이익

등록일 : 2009.04.02

우리나라와 유럽연합간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EU FTA가 타결되면 자동차 사업이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EU FTA 타결의 최대 수혜업종은 무엇일까.

한국경제연구원은 대 EU 수출품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를 꼽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대형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우리보다 유럽의 관세가 2%포인트 높아, 관세 폐지로 인한 효과는 더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시장 접근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지역별로 세분화돼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EU에 가입한 동유럽 신흥국가에 대해선 직접 투자를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EU 양측은 우리 시간으로 2일 오후6시부터 영국 런던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한·EU FTA 타결을 최종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책 포커스(2008~2010년 제작) (88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