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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어떤 합의를 도출해 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2일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립니다.

각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기 회복 방안과 금융 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법을 담은 합의문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에 관해 일치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경기침체 이후 다소 거세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보호무역주의 수단을 도입한 나라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이와 함께 세계 경기침체를 촉발한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공유하고 금융기구와 시장에 대한 규제.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신흥국 및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금융기구 재원 확충과 함께 조세 회피처에 대한 규제 강화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관련해선 일부 국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또 다른 논란거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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