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저녁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는 첫 정상회담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G 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보리 회부뿐 아니라 6자회담에서도 강력한 공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이 자기 의도대로 안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총리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면서 "북한 미사일을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안보리에 회부해 새 결의안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소 총리는 "6자 회담의 틀 내에서 공조 태세를 갖춰야 할 뿐 아니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더욱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글로벌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에 나선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한.일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와 한일경제인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한미 FTA 조기 비준 여부와 함께 올해 10월에 종료되는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간 통화 스와프 연장과 규모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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