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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현재의 경제·금융상황 점검과 함께 필요한 조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기자.

오늘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는 어떤 논의가 진행됐는지 전해주시죠.

네,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오늘 회의에서는 고용대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구직단념자가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속하게 감소하는 등 일자리 유지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특히 지난 2월 취업감소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98.2%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획재정부,노동부,복지부,여성부 등 관계부처는 조속한 시일내에 여성에게 특화된 고 용유지와 취업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급속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정규직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의 실업 및 일자리 대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잇도록 국회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이 적기에 처리돼야 한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총리는 지난해 말부터 급속하게 진행되오던 경기하락세가 수출호조와 환율효과 지속에 힘입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절대 낙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극복 대책과 구조조정 노력을 앞으로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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