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 언어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다문화언어교실 개소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바른 언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4살과 6살 두 아들을 둔 황완칭씨는 혹시 아이들이 남들보다 말이 서툴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황씨는 7년 전 한국으로 온 중국인 결혼 이민자입니다.
실제 보건복지가족부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일반 초등학생의 언어능력을 100점이라고 할 때 다문화가정자녀는 79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문화가정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1곳에 다문화 언어교실을 새로 개설했습니다.
전문언어지도사가 언어교실에 상주하면서 다문화자녀의 언어 상담 및 교육을 전담하고, 언어발달수준에 따라 개별적인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게 됩니다.
이제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제대로 된 언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러한 다문화언어교실을 전국 100군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울러 복지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야말로 2개국어를 모두 소화하는 잠재적 이중언어자라는 역발상에 착안해 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다문화언어교실 등으로 한국어교육 기반을 다지는 한편 다문화부모의 모국어 사용 활성화를 통해 이중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글로벌인재로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엄마나라말 배우기 교실과 이중언어 경진대회를 여는 등 올해 안으로 이중언어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본격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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