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열린 통상장관회담에서 최종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던 한EU FTA 최종 타결이 연기됐습니다.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다시금 타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막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일단 연기됐습니다.
당초 G20 정상들이 모인 영국 런던에서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한·EU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예상했던 대로 관세환급 문제에 대한 의견차로 타결을 미뤘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관세환급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고, 유럽연합 측 역시 한국 기업들이 이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폐지를 요구해 팽팽한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본부장은 관세환급 문제가 나라별로 강도가 다른것 같다며, 회원국들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쟁점이었던 원산지 문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을 끝낸 김 본부장은 협상이 무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협상 결렬이 아니라 최종 타결이 지연됐을 뿐이라며, 여전히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 결과를 각자 내부적으로 보고한 뒤 최종 타결을 위한 지침을 만들기로 해, 유럽연합 측이 회원국들의 의견을 모으는 대로, 조만간 추가 협의를 통해 타결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현장 (2004~2005년 제작) (90회) 클립영상
- G20, 1조1천억달러 지원 합의 2:02
- 이 대통령 "한국 역할에 자부심" 2:06
- 한·미 정상회담 "北 로켓발사 엄정 대처" 2:20
- 이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접견 0:36
- 북 로켓발사 대비 비상근무체제 1:32
- 한·EU FTA 최종타결 연기, 재추진 1:36
- 영세자영업자 10조 9천억원 지원 1:49
- 올해 440억원 저소득층 복지지원 개시 1:41
- 엔화 대출 중소기업 금리 인하 1:33
- "브랜드 제고, 中企를 첨병으로" 2:17
- 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녹지로 조성 0:39
- 100% 우리 기술 원자로 건설된다 1:42
- [현장 포커스] 아이, 믿고 맡기세요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