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임박한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미 FTA 진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런던 엑셀센터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과 환담하면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함께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잠시 취한 뒤 "발표할 게 있다"며 미리 준비한 듯한 `깜짝 발표문'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국제 금융위기 대책과 함께 방위문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등 논의해야 될 매우 많은 안건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결의안 1718호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양국간 협력과 유엔, 6자회담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양국은 한미 FTA가 두 나라에 상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FTA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현재의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재정지출의 확대 등 강력한 정책 공조에 참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재건지원과 기후변화 테러 문제 등 범세계적인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6월 16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결정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하반기에 한국을 답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현장 (2004~2005년 제작) (90회) 클립영상
- G20, 1조1천억달러 지원 합의 2:02
- 이 대통령 "한국 역할에 자부심" 2:06
- 한·미 정상회담 "北 로켓발사 엄정 대처" 2:20
- 이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접견 0:36
- 북 로켓발사 대비 비상근무체제 1:32
- 한·EU FTA 최종타결 연기, 재추진 1:36
- 영세자영업자 10조 9천억원 지원 1:49
- 올해 440억원 저소득층 복지지원 개시 1:41
- 엔화 대출 중소기업 금리 인하 1:33
- "브랜드 제고, 中企를 첨병으로" 2:17
- 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녹지로 조성 0:39
- 100% 우리 기술 원자로 건설된다 1:42
- [현장 포커스] 아이, 믿고 맡기세요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