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몇차례 비슷한 사례들에서처럼, 북한의 로켓발사 이후 오히려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하락하는 등, 우리 경제는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만 혹 있을지 모를 악영향에 대비해 경제부처 합동으로 비상 대책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발표한 지난 2005년 2월 10일.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갔고, 환율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98년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와 2006년 핵실험 실시 때도, 우리 경제는 안정을 보이거나 오히려 상승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이번 북한 로켓 발사도 우리 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 발사 후 처음 열린 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4.1p 상승한 1297.85로 장을 마감했고, 환율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로켓발사가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로 구성된 비상대책팀을 가동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경제 부문별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유지와 환율 안정,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향후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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