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로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초청해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G20 금융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설명하면서, 대기업은 고임금 구조를 바로 잡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경제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G20 금융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은 이번 기회에 고임금 구조를 바로 잡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경제난 속에서도 고환율 덕분에 수출이 버티고 있지만 환율이 안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투자와 관련해 "2·4분기 전망이 좋아지면 기업들이 업종에 따라 투자를 앞당겨 줬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와 관련해 "일본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늘리려면 노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앞으로 노사 질서는 확실히 개선되겠지만, 신뢰의 노사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업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 도중 이동관 대변인은 7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게재된 칼럼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칼럼은 이번 G20 런던 회의 만찬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정상들의 좌석이 주최국인 영국과 미국 정상 바로 옆 자리에 배치된 것과 관련, "아시아가 전면에 배치된, 새로운 세계질서의 반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에대해 "이번 G20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G20 성과 설명회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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