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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에 이어 알약 등 의약품에서까지 잇따라 석면이 검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관 기자!!

Q1> 오늘 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 전해주시죠.

A1> 정부는 관계부처가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석면 오염 가능성이 높은 물질은 국내반입을 원천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크기가 미세해서 호흡하면 바로 폐 속으로 침투할 수 있는데요.

일부 업체들이 이러한 석면이 함유되기 쉬운 광물인 탈크를 원료로 사용하는 데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탈크는 주로 수입된 것을 쓰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관세청으로 하여금 탈크 수입과정에서 석면함유 여부를 검사하고, 석면이 극소량이라도 발견되면 즉시 반입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미 유통되고 있는 것이라도 의약품, 화장품 등 생활과 밀접한 데 쓰이는 원료에 대해서는 즉시 석면검사를 실시하고, 고무제품이나 종이류 등 공산품도 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구체적인 검사 기준과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같은 실태조사와 검사강화는 즉시 시행하고, 법령 정비 등 각 부처별 추진계획은 6월말까지 확정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아울러 정부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위해물질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총리실에 '위해물질 관리 TF'를 설치하고 범정부적인 공동대응방안을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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