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투성이인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일본 정부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우리정부는 즉각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일본 내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새역모와 출판사인 '지유샤'가 공동 집필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심사해 통과시켰습니다.
내년 신학기부터 일본 내 각 중학교 역사 교과서로 사용하게 될 이 책은 일제의 한반도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은 물론 식민지 정책이 한국 근대화를 위한 것이었다는 왜곡된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곳곳이 왜곡투성이인 역사 교과서를 검정에서 통과시킨 일본 정부에 외교부는 즉각 강력히 항의하고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양국 관계에 있어 미래를 지향하며 우호와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일본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왜곡된 일부 역사 교과서를 통해 그릇된 역사관을 갖게 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외교부는 또 성명 발표 이후 주한 일본 공사를 초치하고 우리측 역시 동경 내 주일 관계관이 외무성을 방문해서 항의서를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정부는 4년에 한번씩 시행하는 교과서 검정심사를 통해 각각 2001년과 2005년에 한일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새역모는 바로 2001년 출판사 후쇼샤와 함께 일본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한 교과서로 중학교 교과서 발행을 주도한 우익단체입니다.
역사문제는 역사문제대로 확실하게 짚고,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협력한다는 현 정부의 대일 정책 기조가 역사를 왜곡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 문제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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