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올 해 들어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인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 초에 천명했던 '신 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 할 예정입니다.
`제12차 아세안+3 정상회의'는 이명박대통령에게 영국 G20 금융정상회의에 이은 올해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입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태국 방문 첫날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방문 이튿날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오는 6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획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공조 강화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올 들어 두 번째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마지막날인 12일 오전에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아소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이번 3국 정상회의는 지난 해12월 일본 후쿠오카에 이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두번째로 북한의 로켓 발사와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제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 귀국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태국 방문이 올 초에 밝힌 신 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제위기, 북한 로켓 발사 등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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