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와 관련한 유엔차원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회의가 열렸는데요,
미국과 일본은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평가해 유엔 차원의 논의가 합의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결의안이냐, 의장성명이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방안을 협의 중인 안전보장이사회 핵심 6개국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열린 협의에서도 합의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안보리 결의 1718호를 위반한 북한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제재할 수 있는 결의안 채택을 중국과 러시아는 이러한 미일의 강경대응 주장이 6자회담 재개 등 북한의 다음 행동에 부정적인 자극을 줄 것이라며 강도 낮은 우려를 담은 의장성명 채택을 주장하고 있어 이견 차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의를 마친 수전 라이스 주 유엔 미국 대사는 "논의가 생산적이었다"고 말해 더디지만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회의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결론에 이를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이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될지, 아니면 중국과 러시아가 주장하는 의장성명이 채택될지 여부가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결의안 1718호 위반인 동시에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정부 공식 성명을 전 유엔회원국이 회람하도록 유엔 안보리 의장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독자적인 제재 조치로 북한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와 북한으로부터의 수입 금지 등 그동안 6개월 단위로 연장해 왔던 현행 대북 경제 제재를 1년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TV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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