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이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전시나 공연을 보기가 힘든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현재 문화버스가 운영중인데요.
오늘은 강화도의 한 초등학교에 문화버스가 달려갔습니다.
인천 강화도의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검은 먹을 머금은 솜뭉치를 힘껏 두드립니다.
종이를 올린뒤, 조심스레 롤러질을 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그 사이 1학년 막내들은 고사리손으로 죽풀을 먹여가며 나만의 팔각그릇에 한지를 붙이고, 강당에선 3,4학년 누나 오빠들이 친구들의 소고 장단에 맞춰 소탈놀이를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주변에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는 시골 초등학교에 문화축제가 열린 듯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4개 국립 문화기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버스'가 새벽부터 달려왔기 때문입니다.
문화버스 프로젝트는 지난 1990년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버스가 경기도의 한 복지센터를 방문하면서 처음 시작됐고, 지금은 민속박물관의 전시 버스, 현대미술관의 문화버스, 국악원의 공연 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록 4대 뿐이지만 매년 150군데가 넘는 문화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정부도 이번달 문화예술단체나 기업의 문화동아리들과 연계한 '4계절 문화 나눔단'을 출범시키고 이러한 문화메신저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박물관이나 아이돌 가수의 공연은 아니었지만, 오늘 하루, 아이들은 소중한 추억을 한 웅큼 만들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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