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대한 오류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최근 전면 재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고 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기자.
Q1> 재조사 결과와 함께 개선책도 함께 발표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1> 정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업성취도평가의 결과상 드러난 오류는 '손으로 하는 채점'과 '다단계 성적집계'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두 1만6천4백여건의 오류가 발견됐는데요,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9천여건은 '집계오류'로 발생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채점을 개별 학교 단위에서 교육청 단위의 일괄채점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한 수기채점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전산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각종 시험을 통합할 방침입니다.
또 현행 60분인 초등학교 시험시간을 40분으로 줄이고, 전문계고의 경우 일부 학교에서 사회와 과학을 배우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에서 사회와 과학 2개 과목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Q2> 네, 그리고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됐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A2> 정부가 당초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룬 것은 이를 토대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찾아내고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였는데요, 재조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에서 이전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런 학생의 비중에 따라 초중일반계고 1200개교와 전문계고 180개교 등 모두 1380곳의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들 학교에는 최대 1억원의 예산을 지원되고, 미달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운영과 교사초빙,교장공모제 등 다양한 특례도 부여됩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지원대상 학교를 확정해 여름방학부터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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