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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평가 개선
등록일 :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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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의 결과에 일부 오류가 확인되면서정부가 최근 전면 재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정부는 오늘 재조사한 결과와 함께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됐습니다.

장유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 장유진 기자, 먼저 재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A1> 학업성취도 평가는 작년 10월 처음으로 실시됐는데요.

지난 2월 평가결과가 나온 뒤 과정상 일부 오류가 지적되면서 정부가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1만6천여 건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원인은 채점과 성적 집계에서 나왔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1만6천여건의 오류 가운데 절반이 넘는 9천여건은 학교에서 지역교육청, 그리고 시도교육청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성적집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채점결과를 옮겨 적는 과정에서의 오류도 3천2백건 정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체 오류의 75%는 채점과 집계과정에서 나타났다고 교과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재조사 결과 일부 오류가 발견됐지만 평가 결과는 전국 16개 시군구 단위로 봤을 때 학생 수준별 비율 등에서 지난번에 발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재조사 과정에서는 답안지 900만장 가운데 7.2%인 65만장이 유실되거나 폐기된 사례도 발견됐는데요, 유실된 원인은 대상 학생이 졸업하거나 신학기에 교사들이 새로운 반을 맡으면서 답안지 관리를 소홀히 한 것 등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Q2> 단순한 채점실수나 집계상에서의 오류는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답안지를 분실했다고 하는 것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추가 조치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발표됐는데요, 그 내용을 소개해주시죠.

A2> 정부는 오늘 학업성취도 평가 관리체제를 ‘전면개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이번 오류의 주된 원인인 ‘수기 채점’과 ‘다단계 집계’를 우선 없앤 것으로 보면 이번과 같은 오류가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우선 문제지와 답안지는 학교에서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일괄적으로 배부합니다.

일선 학교에서 채점하지 않고 답안지를 취합한 뒤 교육청에서 일괄 채점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손으로 하는 채점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중.고등학교에만 실시했던 OMR 답안지를 이용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전산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초등학교는 평가시험시간을 줄이고 전문계고는 과목 수를 줄여 학생의 부담도 덜어줄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채점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채점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주관식 문항의 경우에는 채점 메뉴얼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Q3> 그렇다면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어떻게 활용하게 됩니까.

A3> 정부는 재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당초 목적인 기초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계획대로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미달학생이 많은 학교를 우선으로 초·중·일반고 1200개 학교와 전문계고 180개 등 모두 1380개 학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선정하고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당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한 ‘학력향상 중점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돼, 수업편성과 교사임용을 학력 증진을 위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권이 주어집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지원학교를 확정한다는 계획인데요, 여름방학부터 기초학력미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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