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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미FTA 비준 긍정적"
등록일 :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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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FTA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이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재협상 없이 FTA를 처리하기 원한다는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의 발언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오는 6월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본격적인 실무 협의를 앞두고 있는 한미FTA.

정상회담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FTA 비준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FTA 비준 처리와 관련해, 미국측이 통상정책을 검토 중에 있는데 전반적 추세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정문에 손대는 재협상 없이' 한국과의 FTA를 처리하기 원한다는 다니엘 세풀베다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의 발언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론 커크 무역대표부 대표의 발언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았습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론 커크 대표 역시 취임 첫날 전화통화에서, 한미FT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진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발언을 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아직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의나 제안을 받은 것은 없으며, 6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5월이 되면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미국내 책임있는 인사들이 매우 진전된 입장을 보이는 등 FTA 문제를 국회가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 만큼, 신속한 비준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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