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부품소재 전시회에서는 그간 정부가 투자를 아끼지 않아온 우리 부품소재 기술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특히 일본기업 59개사가 대거 방한해, 우리 부품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이 입자들은 TV나 휴대폰에 쓰는 소재로, 전류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방출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합니다.
MLCC라고 하는 이 조그만 입자들을 와인잔에 가득 채우면, 그 가치는 1억5천만원짜리 최고급 승용차와 맞먹습니다.
그 동안 부품소재 산업에 있어선 일본이 단연 우위를 점해왔지만, 오랜시간 공들인 우리의 노력은 이처럼 세계 최초라는 성과물을 낳았습니다.
한·일 양국의 유망 부품소재 기업 26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인 열띤 협상의 자리.
특히 일본 기업 59개사가 대거 방한한 가운데, 이중 36개사는 한국산 부품소재 구매를 위해 600여건, 4억달러 규모의 구매 상담에 참여해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4월 한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부품소재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부품소재를 연구하는 20개 연구소가 참여해, 우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한일 기업간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양국간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부품소재기업들의 만남과 동시에, 나아가 한일 양국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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