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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등록일 :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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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산의 킨텍스에서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일 양국이 함께 한 대규모 부품소재 전시회도 열렸는데요.

현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일 부품소재전시회가 열리는 일산의 킨텍스 현장 부스를 찾아 일본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작년 4월 한일 정상회담시 약속한 대로 이번에 전시도 하고, 구매도 하게 됐다"며 "이번처럼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 특사로 파견된 사나에 부대신은 "이번 부품소재 전시회가 한국과 일본의 FTA 협상에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소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일본과의 정상회담이 있을 때 마다 부품소재 기술협력이 거론됐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우리의 숙원 사업 중 하나가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본기업들이 엔고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한일 양국간의 부품소재산업 협력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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