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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20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록일 :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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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덮여버린 지방의 하천들이 '열린 물길'로 되살아납니다.

지방하천 20곳을 청계천처럼 복원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의 협약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총 사업비 3천6백억원과 연인원 69만4천여명이 투입돼 '열린 물길'로 다시 태어난 청계천.

이후 청계천은 맑은 물이 흐르고 다양한 문화가 숨쉬는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건천화, 수질악화 등으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전국의 지방하천 20곳을 이처럼 건강하게 복원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와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단계 사업지역은 대구시 범어천과 대전시 대사천, 의왕시 오전천 등 10곳으로, 앞으로 5년간 모두 4천446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사업은 하천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조성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이번 사업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하천별 설계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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