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어제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주기술협력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으로 이뤄지는 이번 협력회의는 우리나라 우주기술 분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첫 우주인을 탄생시킨 우리나라는 현재 이번 7월 말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인 KSLV-1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우주분야 기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우주기술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과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우주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 NASA와 우주기술협력회의를 갖습니다.
나사는 마이클 오브라이언 대외협력국장을 포함해 다수의 고위급 전문가를 파견했습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논의될 분야는 모두 5개로 지구온난화를 다루는 지구과학분야와 유인달탐사를 논의하는 우주탐사를 비롯해 행성과학,우주통신,항공연구 등으로 분야별로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게 됩니다.
교과부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시험비행을 앞둘 정도로 기술력이 앞서있는 우리나라의 무인기를 협력 사업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발사체 분야에서 러시아와 일부 협력하는 정도였지만 작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주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이후 구체적인 작업이 계속돼 왔습니다.
우리의 IT 기술 수준이 높고 위성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 때문에 나사에서도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교과부와 나사는 오는 6월 미국에서 한차례 더 협력회의를 가진 뒤 7월에는 우주협력 기본방향과 분야별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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