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울림 -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作
등록일 :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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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作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중략)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 마른 눈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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