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멕시코와 미국에서 발생한 돼지독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처해 우리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 검역을 강화하는 등 국내 예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멕시코 정부가 25일 현재 돼지독감으로 8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린 돼지와 직접 접촉한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온 돼지독감이, 신종 바이러스로 변이되면서 사망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우려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미 1천300명 이상이 돼지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수도를 포함한 산 루이스 포토시주의 모든 교육기관에 휴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미국 뉴욕 등 여러 주에서도 돼지독감 감염자와 의심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일단 돼지독감이 돼지고기를 통해 전염되지는 않지만 미국과 멕시코산 수입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지난 24일부터는 돼지 사육농가에 대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멕시코와 미국 등 북미지역을 다녀온 모든 여행객에 대한 검사와 감시 체제를 갖추는 한편, 예방관리 차원에서 외출 후 손씻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KTV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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