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확산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지난 주말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는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행사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자전거들이 올림픽 공원을 가득 메웁니다.
헬멧과 고글을 갖춰 쓴 시민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혹여나하는 마음에 꼼꼼하게 자전거를 점검합니다.
'제 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저탄소 녹색서장을 이끌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전거 타기 확산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입니다.
출발을 알리는 힘찬 총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밝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바람을 가르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자전거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얼굴에선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특히 동호인 선수단으로 꾸려진 전국 투어단은 서울에서 출발해 인천과 대전 등을 거쳐 다음달 3일 종착지인 창원에 도착하게 되며 총 1800킬로미터를 주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지역별로 자전거 축제를 지속적으로 열어 자전거타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이번 자전거 축제에는 5천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습니다.
KTV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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