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 보고회에서는 또 4대강살리기 사업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방안도 함께 보고됐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문화분야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Q1> 강명연 기자, 문화가 흐르는 4대강사업이 보고가 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A1> 4대강을 문화와 역사,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문화의 물길로 만들겠다는 것이 문화가 흐르는 4대강 만들기의 핵심입니다.

친환경 문화관광자원개발을 통해 4대강을 문화와 환경, 인간이 공생하는 문화가 있는 녹색 관광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4대강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정비합니다.

4대강 유역을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유적으로 정비해 그동안 단절됐던 4대강 유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강의 삼국문화권, 금강의 백제문화권, 영산강의 마한문화권, 낙동강의 가야 문화권 등 4대강별로 특화된 문화유적을 복원하고 강 주변의 놀이문화와 축제를 재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녹색관광, 에코관광지가 조성됩니다.

문학작품과 작가를 따라가는 문학가도,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감상하는 경관가도,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가도 등 강변을 따라 일관된 주제가 있는 탐방길이 조성됩니다.

각 탐방길별로 안내체계와 숙박, 자전거 도로 등과 연결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박물관과 갤러리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각 탐방길별로 스토리 정거장도 생기게 되는데요, 스토리 정거장은 GIS,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생태와 역사, 인물, 스토리 등 콘텐츠의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2> 여러 가지 계획들이 나왔는데요, 문화가 흐르는 4대강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을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그에 따른 계획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2>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관광지 개발은 난개발로 환경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흐름에 발 맞추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환경과 성장을 함께 생각하는 친환경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길이 변하면서 만들어진 폐강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륙과 강, 바다까지 연결하는 친환경 리버 크루즈 관광상품이 개발됩니다.

이밖에도 자연과 문화를 소재로 한 4대강 관련 공연 상품을 개발하고 4대강을 종단하는 뚜르 드 코리아 같은 스포츠 관광 이벤트 상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문화부는 4대강을 문화의 물길로 재탄생시켜 21세기 녹색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다음달까지 마스터 플랜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4대강 살리기 공식 착공에 발맞춰 오는 2012년까지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명연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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