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보셨듯이 최근 자전거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자전거 시장의 규모도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자전거 축전 마지막날인 어제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자전거 산업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약 17명.
독일이나 일본 같은 자전거 선진국에 비해서, 자전거 보급률이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하지만 그 만큼 자전거 산업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정부가 목표로 한 2012년 자전거 보급률 30%가 달성될 경우, 자전거 시장은 지금 규모보다 40% 이상 커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커지는 자전거 시장을 우리 자전거 업체가 선도적으로 이끌수 있게 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무엇보다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일단 자전거마다 들쭉날쭉한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표준화된 품질을 갖춘 '한국형 공공자전거'를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자전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연구진이 몰려있는 대덕특구에 자전거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하는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자전거 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유인책도 병행됩니다.
공공기관에서 국산 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자전거 출퇴근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전거 산업 발전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정기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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