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추경예산 5백억원을 출자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방송통신 융합산업 등을 지원할 제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를 조성합니다.
조성 규모는 총 2천500억원 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실물경제 위축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제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가 조성됩니다.
이번 펀드는 지난 2월 1차 투자펀드에 이어 조성되는 것으로, 1차 펀드는 정부 출자 6백억원에 민간자금 4천4백억원이 더해져, 5천억원 규모로 조성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에도 추경예산을 통해 500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며, 여기에 2천억원 가량의 민간자금 투자를 유도해, 모두 2천500억원의 민·관 합동 신성장동력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펀드 운용사 선정 조건으로는 신기술의 사업화나 확장 등 기술기업의 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가 고려되며, 개별펀드가 1천억원 이상의 규모여야 합니다.
특히 그린수송 시스템과 LED 응용 등 6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전문펀드를 조성할 경우, 선정에서 우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한국기술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운용계획을 공고한 뒤 이달 25일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운용사 선정과 펀드 결성은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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