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2차 아세안 +3 재무장관회의에서 아시아 공동기금의 분담비율이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가 192억달러를 분담하기로해 아시아 지역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각국에서 발생하는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조성되는 공동기금의 분담비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1천200억달러 가운데 16%인 192억달러를 출연하기로 해,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분담할 계획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과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일본과 맺은 통화스와프와는 별도로 금융위기 때 192억달러를 확보하게 돼, 외환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 공동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이 있으려면 경제력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지분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아세안+3에서 당당히 3번째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재무장관들은 올해 안에 공동펀드를 출범시키고, 내년부터 외환위기가 닥칠 때 펀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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