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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지구촌
등록일 :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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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석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과 멕시코는 심각한 사태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런 낙관론 고개를 들고 있다는 소식이죠.

A1> 예, 맞습니다. 미국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걱정됐던 것 보다는 위험도가 덜 하다는 게 미국 보건당국의 진단인데요.

과거 바이러스 사례에서 나타난 심각한 증상이 이번 인플루엔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사태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배서 소장은 미국 한 뉴스에 출연해 매년 계절적 독감으로 미국에서 3만6천명이 숨진다면서 신종플루가 지금까지 계절적 독감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바이러스는 통상적인 계절 플루와 같은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면역이 안돼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도 신종 바이러스 사태가 완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휴교령과 공공집회 금지 등이 전염 확산 차단에 효과를 낸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그러나 정부, 의료계, 시민들이 계속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Q2> 신종플루 증상이 계절 독감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인데요.

그러나 유럽 등지에서는 확산 속도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 소식인데 어떤 내용입니까?

A2> 예, 멕시코 등과 달리 신종플루 감염자가 유럽에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도 여전히 분명치 않아 각국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발생 초기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던 북미 지역은 일단 소강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섣부른 낙관론에 대한 경계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스페인이 최대 피해국인데요, 스페인 감염자 수는 5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그런데 감염자 가운데 멕시코를 방문했던 사람은 1명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돼 2차 감염이 매우 활발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와 아일랜드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고 독일에서는 부부가 함께 감염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들도 먼저 감염된 한 남성과 단지 같은 비행기를 타기만 했던 것으로 밝혀져 2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도 잇따라 감염이 확인됐고 남미에서도 처음으로 콜럼비아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공식 확인된 감염자는 1000여명 넘어 섰고 감염국가는 21개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신종 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과잉 반응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는데요.

찬 총장은 특히 멕시코 국내외 사망률 감소가 사태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지 않는 것보다 과잉 대비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Q3> 이번 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안정 되지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을 '자발적 핵무기 비보유국'으로 지칭했다는 소식이죠.

A3> 예, 게이츠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한 국가'로 분류한 뒤, 이와 같은 나라도 있기 때문에 핵확산 방지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요 외교 목표로 천명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는데요.

핵무기 제조 기술이 이미 전 세계로 퍼져 있는 상황에서 일시에 모든 핵무기를 제거해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어느 국가나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문제라면서 핵 없는 세계 달성을 위해서는 핵무기 감축, 핵기술 전파 문제 등을 포괄하는 단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핵없는 세계는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중요한 목표라며 하지만 이는 아주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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