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A가 국내에선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관기자
네, 복지부입니다.
지난 밤 사이에도 추가 발생한 국내환자는 없었죠?
네, 그렇습니다.
추정환자가 나오지 않은 게 오늘로 엿새째로 접어들었는데요, 어제 3번째 확진환자가 퇴원함으로써 현재는 격리치료중인 환자도 없는 상태입니다.
매일 평균 20건 내외의 의심증상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정점을 찍은 지난 1일 이후 신고건수도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상황은 어느정도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는 다소 심각한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되고 있는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24개국 2천 3백명을 넘긴 가운데, 바이러스가 남반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콜롬비아에 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발생해 우려했던 대유행 사태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질수록 활동력이 강해지는데, 겨울철을 앞둔 남미, 아프리카 대륙 등에 신종플루가 상륙할 경우, 이들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맞물려 남반구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다 게이지 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도 지금의 신종플루 사태가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다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신종플루가 남반구를 거쳐 국내 겨울철에 다시 유입될 수 가능성도 있어 우리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감시체계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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