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통상장관회담이 내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답보 상태인 한미FTA 문제에 진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내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납니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미 통상장관회담으로, 구체적인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논의의 초점은 단연 FTA 에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미 통상당국이 새로 꾸려진 직후인 만큼, 양측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통상 전반에 걸쳐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한미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발효를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선 우리 측은, 한미FTA가 양측의 이익이 균형있게 반영된 협상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재협상 의지가 없음을 다시한번 못 박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커크 대표 외에도 찰스 랭글 미 하원 세입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주요 인사들과 별도의 만남을 통해,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세계 경제 회복과 교역 활성화를 위해선 기존에 체결된 FTA가 진전되도록 미국 정부와 의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한 커크 대표의 말을 비롯해, 미 고위 관리들의 잇따른 의미있는 발언들도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다음달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내일 통상장관들이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 얼마나 입장차를 좁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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