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경제전망을 내놨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2.3%, 내년엔 3.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DI는 '올해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민간소비가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올해 연간 상품수지는 흑자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돼 287억 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서비스, 소득, 경상이전수지는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된 80억 달러 내외 적자를 보여, 경상수지는 208억 달러 가량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실업률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3.8% 수준까지 오르고, 취업자 수가 연평균 15만명 내외의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DI는 무엇보다, 세계경기의 더딘 회복세에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올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어려움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대외 여건악화와 내수침체로 인해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년엔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률은 큰폭으로 뛰어오른 3.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간연구소 역시 KDI와 대동소이한 경제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보다 선제적인 추경 집행이 이어져야 회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DI는 아울러,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경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민간부문의 과도한 부채도 선제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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