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이면 미국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실시된 지 6개월이 됩니다.
비자발급 절차가 없어져 단기간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미국 방문이 한결 수월해졌는데요, 비자면제 프로그램 실시 6개월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
하루에도 수 백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국제공항.
수많은 비행 노선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LA, 시애틀 등 미국을 오가는 운항 시간표도 자주 눈에 띕니다.
미국행 여행자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도 비자면제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하계 운항 일정상 미주 노선 운항을 작년보다 10% 증편한 데 이어 관광객이 많은 하와이 노선은 주 7회 노선을 더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뉴욕 노선 운항 수를 지난 달 주 4회에서 5회로 늘린 데 이어 5월 말부터는 2회를 더 추가해 매일 운항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과 당시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의 국민에게 관광이나 단기출장 등 상용목적에 한해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과거에 비해 미국방문이 수월해졌지만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신경쓰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자칫 불법체류 신분이 될 수도 있고, 국가적 신뢰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미국 입국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기한이 90일로 한정돼 있어서 여행이나 출장이 아닌 유학이나 이민을 목적으로 할 때는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무비자로 미국에서 90일 넘게 머물면 불법체류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의 바탕이 되는 국가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최악의 경우 비자면제 프로그램 대상국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미국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지난 6개월 동안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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