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리측이 제의한 남북실무회담 날이 바로 오늘인데요, 하지만 북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응답을 해오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기자.
Q1> 북한이 우리 제의에 대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A1> 지난 15일 회담 개최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지난주 다시 18일을 회담개최 날짜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북한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오늘 회담은 사실상 열리기 어렵게 됐다"고 밝히면서 거듭된 대화제의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북 측에 대해 거듭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측에 남북회담을 계속 제기한다는 입장입니다.
통일부 이종부 부대변인은 회담은 중지되어서는 안되며 개성공단문제는 당사자인 남북이 직접 만나 협의해야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정부는 북측에 후속회담을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역시 오늘 오전 미래기획위원회와 통일연구원이 주관한 학술회의에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회담을 제기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Q2> 그리고 정부는 남북 실무회담 개최시 개성공단 억류직원 문제를 의제화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는데요,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이 새로 나온 게 있는지 궁금한데요.
A2> 네, 그동안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기본 입장으로 억류된 유씨 문제를 남북회담 의제 중 하나로 보고있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혀왔었는데요,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당초의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거듭 명확히 했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유씨 문제가 개성공단 문제의 본질적인 사안이고 가장 중 요한 문제"라면서 이 두 문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씨는 50일째 억류 중이며 개성공단내부가 아닌 개성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개성공단은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출경과 입경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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