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즉 무선인식 전자태그 기술이, 이제 우리 생활 곳곳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류와 유통, 의료와 식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의 먹을거리를 창출하고 있는 RFID의 세계를 만나보겠습니다.
우편물을 모아온 차량이 들어옵니다.
소포로 가득찬 우편용기가 지나가면, RFID칩과 안테나 기능을 하는 리더기가 반응하면서, 출발지와 도착지, 규격과 용량 등 우편물의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합니다.
지금까지는 600kg, 경차 한대 무게인 우편용기를 끌어내리면서, 일일이 바코드로 찍어야 했지만, RFID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분초를 다투는 인수인계 과정이 훨씬 신속해졌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우편물이 잘못 운송되는 것을 미리 발견해 예방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비용을 크게 줄였다는 겁니다.
우편물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 RFID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시간 절약은 물론, 연간 12억3천만원의 물류비용이 줄어듭니다.
오는 8월이면 전국 30개 우편 물류센터에 RFID 시스템이 도입되고, 그렇게 되면 우편 물류체계는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입 쇠고기가 가득 담긴 상자를 안고 RFID시스템을 통과하면, 쇠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RFID 기술을 활용하면, 빼곡히 쌓인 화물들을 사람이 일일이 검수하지 않아도 되고, 애완견의 건강 상태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RFID는 물류와 유통, 보안과 의료, 식품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서, 그 경제적 파급효과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RFID 관련 시장은 해마다 30% 가까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2018년까지 RFID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RFID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 250곳을 만들어, 1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RFID는 앞으로 우리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효자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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