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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조 유해발굴
등록일 :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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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부터 6.25전쟁 50주년 사업의 하나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이 관련 MOU를 체결해 합동으로 유해발굴을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강석민 기자, 먼저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지 10년이 다 되가는데요, 너무 오래돼서 유해 발굴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그간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A1> 네,말씀하신대로 현재 6.25 전쟁의 관련한 전투기록과 참전병의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전투지역을 알더라도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기란 쉽지 만은 않습니다.

특히 전사자의 유해 소재를 알고 있는 6.25세대의 고령화로 증언을 통한 유해발굴도 녹녹치만은 않은 상황인데요.

앞서 전해드렸듯이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4년전부터 국책사업으로 확정되면서 한층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모두 3천2백여구의 유해를 발굴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국군을 비롯해 유엔군 북한군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데요, 국군의 유해가 2천4백여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8개인 기존의 유해발굴감식단 전문발굴팀과 함께 올해는 처음으로 군단급 단위로 23개 잠정발굴팀을 편성해 발굴작업에 투입함으로써 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정부 유관부처 지원과 협력에 관한 총리훈령이 제정돼 발굴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 관계자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 전사자 유해를 1천구 이상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올 들어서 현재 2백5십여구의 국군 유해를 발굴했습니다.

Q2> 네,그리고 지난 14일부터는 한미 양국이 합동으로 휴전선 부근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2> 한미양국은 지난해 8월 유해발굴에 대한 MOU를 체결했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유해 합동 발굴 작업에서는 하루만에 참전전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유해 발굴 잡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소는 강원도 화천의 인적이 드문 신기슭 이였는데요, 한미 양국 장병들은 6.25전쟁에서 소중한 목숨을 바친 선배전우의 유해를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화천지역은 지난 1951년 6월 국군과 NU군이 합동으로 북진을 시작하면서 중공군과의 격전으로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인데요, 이번 유해발굴 작업은 한국과 미국이 MOU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한·미 합동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한미 양국이 서로의 정보와 시스템을 공유하면서 체계적인 발굴 시스템이 완성 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발굴팀 팀장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합동 유해 발굴의 큰 의미는 한미 양국이 6.25전쟁으로 시작된 혈맹동맹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 것인데요.

한미 양국은 강원도 화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양구와 철원에 대한 유해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Q3> 네,그리고 발굴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무장지대에 대한 유해발굴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A3> 국방부는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비무장지대에 묻혀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사업단은 비무장지대에 묻힌 유해에 대한 사전 탐사작업을 꾸준히 해왔었는데요, 현재 DMZ 내에는 2천여구 이상의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군은 DMZ에서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뢰 제거 등의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절차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했는데요.

다만 비무장지대 내 북한지역까지 유해발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남북협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남측 지역에서만 발굴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국가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희생한 분들을 위해 유해발굴 작업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발굴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석민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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