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초 신아시아 외교구상을 밝힌 바 있는데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신아시아 외교 대장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옵니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번째 다자회의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이 올 초 남태평양 3개국 순방에서 밝혔던 이른바 '신아시아 외교 구상'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아시아 외교구상은 그 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4강 외교를 넘어서 최근 국제사회의 신흥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번 특별회의가 한·아세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신아시아 정상외교를 통해 이 대통령은 아시아권내 모든 나라와 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경제교류를 대폭 확대하면서 동시에 아시아 각국에 대해 맞춤형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시아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동시에 기후변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핵심 외교 파트너"라면서
"이 대통령은 향후 이슈별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협의체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이 대통령은 제2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올 10월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등 아시아 외교행보에 가속페달을 밟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올 하반기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을 초청해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실질적 관계, 영원한 우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제주 특별정상회의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리더국가로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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